반응형

갤럭시 탭과 휴대폰 에어팟 등 전자기기 썸네일
Bandwagon Effect

밴드웨건 효과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경제용어로 쓰이곤 하는데요. 단어만 들으면 생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막상 뜻을 알고 나면 우리 주변에서도 많이 쓰이고 있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간단하게 뜻과 유래, 관련 사례에 대하여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밴드왜건 효과란? (Bandwagon Effect)

유행에 따라 어떤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 현상을 의미합니다. 밴드왜건이라고도 하며, 이것은 미국 경제학자 하비 라이벤스타인이 발표한 네트워크 효과의 일종입니다.

 

 

어디에서 유래했을까?

밴드왜건(bandwagon)은 서커스와 같은 퍼레이드를 할 때 맨 앞에 서는 악대차를 말합니다.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역마차 밴드왜건이 어떤 곳에서 금광을 찾았다는 소문이 났을 때, 음악을 요란하게 연주하며 사람들을 이끌고 갔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유행'과 같은 것!

현대사회에서 자주 쓰이는 말로, '유행', '편승효과'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충동구매'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것은 어떠한 유행에 동조함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소외되지 않고 싶어 하는 심리에서 발생합니다. 그리고 꼭 소비 현상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이나 주식, 선거를 앞둔 사전 여론 조사에서 표가 한족으로 쏠리는 것 등등 여러 곳에서 생기게 됩니다.

 

 

밴드웨건 효과 사례에 대하여 알아보자

구체적인 사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모두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1. 홈쇼핑에서 충동구매를 부추기는 문구들

'이번이 마지막 기회', '한정 판매! 구매를 서두르세요.', '올 시즌 마지막 세일', '매진 임박' 등등. 홈쇼핑 방송이나 상품 광고를 볼 때마다 많이 보셨던 문구들일 것입니다. 소비자의 충동적인 구매 심리를 부추기는 밴드왜건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고무장화에서 레인부츠로

겉보기에는 고무장화와 똑같은 모양인데도, 디자인과 색 등을 여러 가지로 만들고 이름을 '레인부츠'라고 짓게 됩니다. 그러자 비가 오는 날에는 꼭 신어야 할 인기 패션 아이템이 되어버린 것인데요. 사람들에게는 가격이 비쌈에도 너무나도 잘 팔리는 '장마철 필수템'이 되어버렸습니다. 

 

3. 나오기만 하면 품절, 희귀 상품이었던 허니버터칩

예전에 유행했던 과자 '허니버터칩' 알고 계시나요? 한때 마트나 편의점 등 없어서 못 먹을 정도로 핫했던 스낵입니다. 지금은 인기가 사그라들어 어디에서나 쉽게 먹어볼 수 있었지만, 그때는 주변 모든 편의점을 돌아도 먹을까 말까 할 정도로 유행했던 과자입니다. 이처럼 편승효과에 대표적인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국민 아이템이었던 롱패딩

그리고 지금은 좀 사그라든 편이지만, 2017년 말부터 2019년까지 롱패딩이 뜨겁게 유행했는데요. 그전까지는 운동선수나 일부 사람들이 입는 옷이었다면, 갑자기 대중화되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너도나도 입게 되었죠. 길거리에 나가보면 브랜드별로 검은색, 흰색 롱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대다수일 정도로 유행했던 사례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도 물론 따뜻해서 입으시는 분들은 많지만, 그때보다는 인기가 좀 수그러든 편이라 볼 수 있죠.

 

5. 에어팟과 마스크 줄

에어팟이나 마스크 줄도 예시로 들 수 있겠네요. 이전에는 줄 달린 이어폰이 보편적이었지만, 무선 이어폰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쁜 에어팟 케이스, 키링 줄같이 부가적으로 꾸밀 수 있는 상품들도 연달아 쏟아져나와 더욱 인기를 끄는 데 한 몫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방역 때문에 마스크를 쓰게 되면서 마스크 줄과 같은 악세서리도 유행했죠.

 

관련된 사례들은 지금도 잘 생각해보면 주변에 많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올해 유행한 상품이나 음식, 문화 등 조금만 생각해보면 많이 발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4. 정치에서도 쓰이는 밴드왜건

어떤 선거를 앞두고 여론 조사나 선거 운동할 때, 특정 후보나 정당이 우위를 가지면 유권자들에 의하여 지지가 쏟아지는 현상도 포함합니다. 일반 시민들은 다수 그룹에 속하고 싶은 심리가 있는데요. 어떤 후보가 압도적으로 득세하는 여론이 보이면 그 사람을 투표하게 되는 것이죠. 

 

5. 주식에서도 일어나는 현상 - 다들 주식이랑 코인으로 돈 번다고? 나도 해볼까?

주식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나도 하겠다는 마음으로 주식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개인보다는 단체에 속하고 싶어 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구매하는 주식 종목을 사면 안정감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어떤 집단이 주는 정보에 쉽게 휩쓸리게 되는 거죠.

 

최근 몇 년 사이 주식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분들이 굉장히 늘어났는데요. 예전에는 이에 관하여 잘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었다면, 이제는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주변에서도 투자자를 흔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모바일이나 PC 등으로 일반인도 쉽고 간단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거죠. 특히 투자로 인해 돈을 벌었다고 인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나도 주식이나 코인으로 돈 좀 벌어볼까?'하는 겁니다.

 

그리고 비트 코인이나 주식 시장에서도 어떤 한 종목이 주가가 미친듯이 오르고, 뉴스나 sns 등 여러 곳에서 이에 관련한뉴스가 보이면 사람들의 심리는 '다들 사니까, 나도 사야겠다. 아직까진 다른 사람들처럼 수익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들어 상승세인 해당 종목을 매수하게 됩니다. 밴드왜건에 속하는 사례인 거죠.

 

 

 

밴드웨건 효과는 과거에도 꼬꼬면이나 노스페이스 패딩, 순하리 소주 등등 많이 있었고요. 문화에서도 찾아보면 과거엔 뿔테가 인기를 끌었지만, 현대에 들어서서는 깔끔한 테 안경이 유행한다는 점, 남자 머리 스타일(투블럭) 등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뜻과 사례들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요. 정보 찾으시는 분들께 좋은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